인천 나은병원(병원장 하헌영)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5월부터 지난 4월까지 만 40세 이상 만성폐쇄성폐질환 외래환자를 진료한 6691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기능검사 시행률, 지속방문 환자비율, 흡입기관지확장제 처방 환자비율 등을 평가했다. 나은병원은 평균보다 10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40세 이상 성인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기침이나 호흡곤란에도 병이 상당히 진행될 때까지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아 정기적인 폐기능 검사가 중요하다.
26개 진료과, 500병상, 70여명의 의료진이 근무하고 있는 인천 나은병원은 척추·관절센터, 심장혈관센터 등 13개의 진료센터, 인천 서구 가좌동과 송도에 특화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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