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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다카하시 감독 참여한 도시락 판매…구단 최초
입력 2015-12-29 10:13 
요미우리 자이언츠 다카하시 요시노부 감독의 선수 시절 모습.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다카하시 요시노부(40) 감독이 참여해 만든 도시락을 판매한다. 일본 언론 스포츠닛폰은 29일 요미우리에서 구단에서 감독이 참여해 만든 도시락을 만드는 것은 이번이 최초”라고 전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를 선언한 다카하시 감독은 곧바로 요미우리의 사령탑을 맡았다. 그는 선수 시절 수려한 외모와 뛰어난 실력으로 팬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자신의 이름으로 나온 닭요리 도시락은 구단 인기 상품 중 하나였다. 감독 취임 후 나온 새 도시락은 스테이크가 주 메뉴다.
구단 관계자는 올 시즌 선수가 참여한 도시락 중 가장 많이 팔린 다카하시 도시락은 내년 시즌 감독판으로 리뉴얼 한다”고 말했다. 요미우리에서는 구단 최고의 인기를 끌었던 전임 하라 타츠노리(57) 감독이 참여한 도시락은 없었다.
구단 관계자는 은퇴를 선언하고 즉시 감독에 취임한 사례는 흔치 않다. (다카하시 감독이) 최고의 인기를 끌었기 때문에 특별히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요미우리 구단은 지난 2011년부터 선수들이 참여한 도시락을 판매했다. 올 시즌에는 다카하시 감독을 포함해 선수 7명과 마스코트를 포함해 총 8종류의 도시락을 판매했다. 이 중 다카하시 감독의 도시락이 가장 많이 팔렸다.
한편 올 시즌 일부 구단에서는 감독이 참여한 도시락을 판매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닛폰햄 파이터즈는 각각 쿠도 기먀야스,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이 참여한 도시락을 판매하기도 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호시노 센이치 전 감독의 도시락을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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