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노 대통령 "반값 아파트 폐기했던 정책"
입력 2007-10-18 16:10  | 수정 2007-10-18 16:10
노무현 대통령은 보수주의에는 정의나 연대의 가치도 없고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전략도 찾을 수 없다며 진보적 시민민주주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반값 아파트 정책은 이미 폐기했던 정책이라고 말했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벤처 기업인을 위한 특강에서 "보수주의의 미래전략은 오로지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성장하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것이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역사적으로 증명됐다"며 비판했습니다.


인터뷰 : 노무현 / 대통령
-"보수주의의 문제점은 정의가 없고 연대의식 연대의 가치도 없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전략도 제가 찾지를 못했습니다."
특히 보수주의자들이 성장을 위해 지출을 줄이자고 하면서도 큰 보따리를 해결하겠다고 한다면서, 이는 정치에 대한 신뢰를 깨뜨려 나라를 망하게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반값 아파트에 대해 "안된다고 검토 다하고 벌써 폐기해 버린 정책"이었다며 "사리상, 이치상 안되게 돼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또 "인재 육성을 위해 돈을 쓸줄 아는 나라, 돈 좀 거두겠다는 나라가 돼야한다"고 말한뒤 "하물며 세금 깎겠다는 건 정말 문제다"라며 이명박 후보의 대선공약인 감세론을 간접적으로 비판했습니다.

이와함께 노 대통령은 "공정거래위원회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투명한 시장, 그래야 공정한 경쟁이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임동수 / 기자
-"노 대통령은 자신의 발언이 다가올 선거를 겨냥해 한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차원에서 함께 생각해보자는 것이라며 선거 개입 논란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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