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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실` 송일국 "결혼·육아로 많이 바뀌었다"
입력 2015-12-28 16: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송일국이 결혼과 출산이 준 연기에 있어서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송일국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사극 ‘장영실(극본 이명희 마창준/연출 김영조) 제작발표회에서 삼둥이 아빠 이미지 덕분에 장영실 역을 맡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극중 타이틀롤 역할을 맡은 송일국은 처음 캐릭터를 설정할 때 어려움이 많았다. 너무 풀어지자니 기본적으로 드라마고, 사극이다 보니 지켜야할 선이 있기 때문”이라며 어느 선까지 풀어져야 할 지에 대해 고민이 컸다”고 말했다.
기존 강한 이미지에 비해 다소 내려놓은 캐릭터를 소화하게 된 데 대해 송일국은 하지만 그 또한 아이들(삼둥이)이 준 선물이라 생각하는 게, 예전보다 많이 풀어졌다”며 오히려 더 풀어지지 않을까. 오히려 더 가지 않기 위해 누르는 편이다”고 .

송일국은 결혼하고 나서 좀 바뀌었고, 아이를 갖고 정말 많이 바뀌었다. 연기하는 데에서도 더 유연해졌다고 할까. 예전 같았으면 꿈도 못 꿨을 일”이라고 배우로서의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그렇지만 ‘삼둥이 아빠 이미지가 장영실에 따라오는 데 대한 부담감에 대해 송일국은 부담감보다, 오히려 삼둥이 이미지 때문에 장영실을 맡게 됐다고 생각하기 땜누에, 그게 아니었으면 못 했을 것이다. 오히려 감사하다”며 웃었다.
‘장영실은 최초 과학 사극으로 노비였던 장영실이 성군 세종대왕을 만나 15세기 조선의 과학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발전시키기까지의 과정을 담는다. 송일국, 김상경, 김영철, 박선영, 정한용, 손병호, 이지훈 등이 출연한다. 내년 1월 2일 첫 방송.
psyon@mk.co.kr/사진 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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