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직장인 절반 "현재 직업 불만족"
입력 2007-10-18 11:25  | 수정 2007-10-18 17:41
직장인의 절반 이상은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만족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연령별로는 20대가 상대적으로 많았습니다.
김형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재 직업에 만족하는 직장인은 얼마나 될까?

한 취업 정보 업체가 직장인 1천여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현재 직업이 처음 사회에 진출할 때 희망했던 직업인가?'라는 질문에 53.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이 상대적으로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와 영업 판매, 생산 기능 등 이른바 블루칼라 직업의 불만족 응답비율이 높았습니다.

원하지 않는 일을 하는 이유로는 지원한 여러 분야 가운데 일단 합격한 분야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많았습니다.


이같은 응답은 20대와 30대가 특히 높아 청년 취업난 속에서 취업부터 하고 보자는 심리가 강했던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원치 않는 일을 하다보니 직장인 가운데 58%는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로 옮길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직 비율 역시 20대가 76%, 30대가 64%로 가장 높았습니다.

mbn뉴스 김형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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