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오바마의 '꿀휴가'…'초호화' 지적도
입력 2015-12-27 19:40  | 수정 2015-12-28 15:15
【 앵커멘트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겨울휴가를 보내고 있는데요.
골프를 즐기고, 예고 없이 산에 올라 시민들과 깜짝 만남을 갖는 모습들이 SNS에 공개돼 화제인데, 일부에서는 초호화 휴가라는 지적도 있습니다.
박유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지옥의 하이킹 코스'로 불리는 하와이의 한 등산로에 익숙한 얼굴이 보입니다.

가족들과 겨울휴가를 떠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산에 깜짝 등장한 겁니다.

등산객들은 뜻밖의 만남에 인사를 건네고 환호를 보냅니다.

▶ 시민이 SNS에 올린 영상
- "만나서 반가워요. (나도 반갑습니다.) 맙소사, 진짜 좋아하는데! 이렇게 뵙다니 놀라워요."

대통령을 배경 삼아 찍은 인증 사진이 SNS를 통해 번지면서, 오바마의 휴가 일정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18일부터 보름 일정으로 휴가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행선지는 어김없이 하와이.

대통령이 된 이후 벌써 8년째 고향에서 겨울 휴가를 보내는 겁니다.

'골프광'답게 오랜 벗들과 여유롭게 골프 라운딩을 즐기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주민들은 대통령의 소탈한 모습에 일단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과거에도 오바마가 딸과 함께 방문한 맛집이나 해변이 유명세를 떨치면서 톡톡한 관광 효과가 생겼습니다.

하지만 100억 원이 넘는 비용 때문에 '초호화 휴가'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 시민단체는 전용기인 '에어포스 원'의 왕복 경비와 경호 비용 등을 포함하면, 오바마 대통령의 겨울 휴가 한 번에 최소 120억 원이 든다고 분석했습니다.

MBN 뉴스 박유영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