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근식, 안철수 신당 참여…야 인재영입 '전쟁'
입력 2015-12-27 19:40  | 수정 2015-12-27 20:20
【 앵커멘트 】
북한 문제 전문가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안철수 신당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인재영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의원은 토론회에 참석해 통일이 시대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안철수 / 무소속 의원
-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 과제는 두 가지, 격차 해소와 통일이라고 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치개혁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의 해법을 찾기 위해 안 의원은 북한 전문가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를 영입하기로 했습니다.

김 교수는 MBN과의 통화에서 '신당'에 참여하기로 했고, 구체적인 출마 지역은 당의 총선 전략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2012년 대선에서 김 교수는 안철수 캠프에 참여했고, 지난 9월에는 비노 성향 야권 인사들의 포럼을 발족했습니다.


▶ 인터뷰 : 김근식 / 경남대 북한학과 교수(지난 9월 30일)
- "주류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분열 세력으로 매도되는 것이죠. 그것이 또다시 되풀이되는 건 야당에 결코 좋지 않다고…."

이밖에 안 의원은 '경제·IT·외교' 전문가들을 전방위 접촉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도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준구 서울대 명예교수 등의 추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성식 / 기자 [ mods@mbn.co.kr ]
- "문 대표와 안 의원은 총선 성패가 달린 인재영입을 놓고 당분간 진검승부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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