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한화 이글스가 좌완투수를 차기 외국인 투수 1순위 후보로 구상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한화는 27일 미치 탈보트(32)와의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그러면서 2015 시즌 도중 발생되었던 허리 통증 부위에 대해 국내외의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 상황에서는 투구 시 통증이 없을 수 있으나 향후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되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자세한 재계약 포기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는 효율적인 선발 투수진 구성을 위해 좌완 선발투수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좌완 선발 투수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화는 부동의 1선발 후보인 에스밀 로저스, 그리고 베테랑 투수 배영수, 송은범, 안영명까지 선발 후보들이 모두 우완이다. 거기에 김민우, 이태양 등의 신예 자원들은 물론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는 송신영과 심수창까지 그야말로 우완 일색이다.
선발로 뛸 수 있는 경험많은 좌완 투수가 필요하다. 물론 젊은 좌완 중에도 후보는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송창현, 임준섭, 군에서 돌아온 김용주, 유망주 김경태 등이 바로 그 자원들이다. 저마다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만큼 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따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아직 1~3선발의 중책을 맡을 만큼의 경험과 기량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동시에 군입대 이후 복귀 적응과 회복 등으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다. 또한 선발보다 오히려 계투진에 더 어울리는 자원들도 상당수다.
결국 좌완 외인투수를 통해 원투펀치의 한 자리 혹은 3선발 정도의 중심을 맡기는 게 최선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로테이션에 확실히 안정감이 생긴다. 3연전으로 치러지는 구성상에서도 좌완선발 투수가 포함 될 수 있느냐의 여부는 효율성에서 큰 차이가 난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또한 믿음직한 좌완선발 투수가 없는 것에 대해서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좌완만 영입하겠다는 계획은 아니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는 외국인 선수 계약 시장이 닫혀 있는 상황”이라며 좌완이 최우선 1순위지만 무조건 좌완과 계약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좌완을 중점적으로 경쟁력있는 투수를 두루 물색하겠다는 것이 현재 구단의 방침이다.
[one@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화는 27일 미치 탈보트(32)와의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는 그러면서 2015 시즌 도중 발생되었던 허리 통증 부위에 대해 국내외의 메디컬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현 상황에서는 투구 시 통증이 없을 수 있으나 향후 재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되어 이와 같이 결정했다”고 자세한 재계약 포기 사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는 효율적인 선발 투수진 구성을 위해 좌완 선발투수 영입을 우선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실 좌완 선발 투수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한화는 부동의 1선발 후보인 에스밀 로저스, 그리고 베테랑 투수 배영수, 송은범, 안영명까지 선발 후보들이 모두 우완이다. 거기에 김민우, 이태양 등의 신예 자원들은 물론 선발과 구원을 오갈 수 있는 송신영과 심수창까지 그야말로 우완 일색이다.
선발로 뛸 수 있는 경험많은 좌완 투수가 필요하다. 물론 젊은 좌완 중에도 후보는 있다. 부상에서 복귀한 송창현, 임준섭, 군에서 돌아온 김용주, 유망주 김경태 등이 바로 그 자원들이다. 저마다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만큼 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따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그럼에도 이들은 아직 1~3선발의 중책을 맡을 만큼의 경험과 기량을 갖고 있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다. 동시에 군입대 이후 복귀 적응과 회복 등으로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할 수 있는 자원들이 많다. 또한 선발보다 오히려 계투진에 더 어울리는 자원들도 상당수다.
결국 좌완 외인투수를 통해 원투펀치의 한 자리 혹은 3선발 정도의 중심을 맡기는 게 최선이다. 그렇게만 된다면 로테이션에 확실히 안정감이 생긴다. 3연전으로 치러지는 구성상에서도 좌완선발 투수가 포함 될 수 있느냐의 여부는 효율성에서 큰 차이가 난다.
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또한 믿음직한 좌완선발 투수가 없는 것에 대해서 지난 시즌 아쉬움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으로 좌완만 영입하겠다는 계획은 아니다. 한화 관계자는 현재는 외국인 선수 계약 시장이 닫혀 있는 상황”이라며 좌완이 최우선 1순위지만 무조건 좌완과 계약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좌완을 중점적으로 경쟁력있는 투수를 두루 물색하겠다는 것이 현재 구단의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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