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온리 콤판, 이순신 장군 빠져 만화 출간한 미국인…마블도 인정했다?
입력 2015-12-27 11:48 
온리 콤판, 이순신 장군 빠져 만화 출간한 미국인...마블도 인정했다?
온리 콤판, 이순신 장군 빠져 만화 출간한 미국인...마블도 인정했다?

‘서프라이즈에 이순신 장군의 만화를 그린 미국인 온리 콤판이 다뤄졌다.

27일 오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신비한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에서는 미국인 온리 콤판이 이순신 장군에 빠져 인기 만화까지 쓰게 된 사연을 그렸다.



과거 콤판은 이순신을 주제로 한 한국 드라마를 보고 이순신에 빠져들어 그에 대한 자료를 구했다. 실존인물이란 사실을 이때 알게 된 콤판은 놀라워했고, 만화 제작을 결심했다.

부족한 자료에 결국 한국행을 택한 콤판은 전국 각지에서 이순신 관련 자료를 찾았다. 또한 이순신 장군을 천거한 유성룡의 후손을 만나기도 했다.

이후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고 콤판은 2009년 '이순신, 전사와 수호자'라는 만화를 발간했다. 마블 코믹스 명예회장은 "이순신이 실제 존재한다는 점이 놀랍다. 그의 용기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감동을 준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7권까지 출간된 이 만화는 4만부 넘게 팔렸고, 각종 박람회에서 매진 세례를 이어갔다. 꾸준한 인기를 얻었지만, 2014년에는 제작비를 받지 못하게 돼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콤판은 후원금 모금 사이트에 글을 올렸고,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모금 목표액인 1000만 원을 넘겨 두 배 가까운 금액을 기록했다. 콤판의 작업은 재개됐고 여전히 사랑받고 있다.

온리 콤판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