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오후 5∼6시 절정, 성탄절 연휴 전국 고속도로 곳곳 '몸살'
입력 2015-12-26 20:03  | 수정 2015-12-26 20:57
오후 5∼6시 절정/ 사진=연합뉴스

주말이자 성탄절을 낀 연휴 둘째날인 26일 오후 상행선을 중심으로 전국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횡계나들목∼속사나들목 21.5km 등 총 35.0km 구간에서 차량이 제 속도를 못 내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광명역나들목∼금천나들목 6.3km 등 총 9.3km 구간에서도 차량들이 거북이걸음입니다.

하행선에서는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경주나들목∼경주화물휴게소 9.4km 등 총 11.3km 구간에서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는 대부분 구간에서 차량이 원활한 소통을 보이고 있습니다.


요금소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로 오는 차량의 예상 소요시간은 강릉에서 3시간, 울산에서 4시간 30분, 부산에서 4시간 20분, 대구에서 3시간 30분, 대전에서 2시간, 광주에서 3시간 10분, 목포에서 3시간 40분입니다.

도로공사는 오후 4시20분 현재 24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21만대가 지방에서 서울로 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중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8만대, 귀경하는 차량은 40만대로 예상됩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통상 토요일에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차량이 많지만, 오늘은 어제 시작된 연휴 이틀째 날이라 돌아오는 차량이 많다"며 "정체는 오후 5∼6시 절정을 보이고 9∼10시가 되면 차차 해소되겠다"고 내다봤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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