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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진 급구’ 다저스, 푸이그 트레이드가 대안?
입력 2015-12-26 17:17 
미국 현지언론이 야시엘 푸이그(사진)의 트레이드 가능성을 언급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만족스럽지 못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LA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25)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선발진 보강에 나설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6일(한국시간) 남은 오프시즌 중에 추가로 트레이드를 하거나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다섯 팀을 꼽았다. 그 중 올 시즌 전력유출에 비해 큰 보강이 없는 다저스가 첫 번째로 지목됐다.
다저스의 이번 오프시즌은 추운 겨울이었다. 구단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뤄진 것이 거의 없을 정도. 우선 내부 자유계약선수(FA) 자원이었던 우완 에이스 잭 그레인키를 잡지 못했다.
동시에 제프 사마자, 데이비드 프라이스 등 에이스 급 투수 영입에도 실패했으며 이와쿠마 히사시 등의 준척급 투수와 최고의 수호신 아돌리스 채프먼은 영입 과정 중 여러 사정이 겹쳐 이뤄지지 못했거나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미국 현지 언론들은 제대로 된 보강을 하지 못한 다저스가 남은 오프시즌 동안 적극적 움직임을 나설 확률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거취가 주목되는 것은 푸이그다. 그는 지난 시즌까지 외야자원으로서 제몫을 해냈지만 올 시즌 팀의 고민거리로 전락했다. 최근에는 팀 내 선수들과 제대로 융화되지 못하고 있다는 소문이 제기되며 트레이드 카드로 급부상했다. 이에 타고난 어깨와 운동신경, 타격만큼은 재능이 있는 푸이그가 올 시즌 부진에도 불구하고 외야보강이 필요한 팀들에게 좋은 카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미국 현지는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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