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6년차 최고연봉’ 야나기타 “40-40 클럽 도전”
입력 2015-12-26 15:57 
야나기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놀라운 성장을 보이고 있는 야나기타 유키(27·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야나키다는 26일 스포츠닛폰을 통해 40(홈런) 40(도루) 클럽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한 번도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무모한 도전이지만 좀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2016 시즌에 대한 목표를 밝혔다.
야나기타는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는 올 시즌 타율 3할6푼3리로 퍼시픽리그 타격 1위에 올랐고, 34홈런(공동 3위) 99타점(3위) 32도루(2위)를 마크하며 여러 부문에서 고른 활약을 했다. 5툴 플레이어로 손색이 없는 활약이었다.
일본프로야구에서 처음으로 타율 3할 30홈런 30도루를 달성한 선수가 된 야나기타는 퍼시픽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놀라운 활약에 구단은 최고의 대우로 화답했다. 2015 시즌 연봉 9000만엔을 받았던 야나기타는 200% 상승한 2억7000만엔에 도장을 찍었다.
이는 스즈키 이치로와 아오키 노리치카가 갖고 있었던 6년 차 야수 최고 연봉인 2억6000만엔을 넘어서는 금액.
야나기타는 "연봉이 3배가 됐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년에는 더욱 기분 좋게 뛸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