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편도족 증가, 1인가구 증가 탓…사회적 의미 보니 '씁쓸'
입력 2015-12-26 09:54 
편도족 증가 /사진 =MBN
편도족 증가, 1인가구 증가 탓…사회적 의미 보니 '씁쓸'


편의점 도시락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명 '편도족'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이후 삼각김밥이 인기를 끌었다면 이제는 밥과 반찬을 갖춘 편의점 도시락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락 매출이 지난 2008년 이후 40~50배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경제가 휘청거리리 시작한 시점입니다.

경제적 배경뿐만 아니라 생활에 여유가 없고 1인 가구가 많아지면서 혼자 밥을 먹는 것을 뜻하는 '혼밥'족이 늘다 보니 덩달아 '편도족'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간편한 한 끼 식사인 '편의점 도시락' 한편으론 우리 삶의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없어졌다는 의미도 담겨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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