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식 출범 선언, 한·독·영 등 57개국 참여 AIIB…국제 경제 질서 달라지나

중국은 25일 자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공식 발족을 선언했습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재무부는 이날 AIIB가 베이징에서 공식 설립됐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내년 1월 16∼18일 베이징에서 개소식과 함께 출범을 기념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중국 정부는 앞서 지난 6월 29일 베이징에서 한국과 러시아, 인도, 독일, 영국 등 57개 AIIB 예정 창립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AIIB 협정문' 서명식을 개최한 바 있습니다.

중국은 AIIB 출범을 계기로 아시아 재균형 전략을 구사하는 미국의 견제를 돌파하며 동북아에서 영향력을 키우는 동시에 세계 경제질서 재편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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