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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김장군` 이지훈 "얼굴만 기억하는 분들 많아"
입력 2015-12-25 10: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복면가왕' 김장군의 정체는 가수 이지훈으로 밝혀졌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8대 가왕 '여전사 캣츠걸'에 도전하는 준결승 진출자들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복면가왕'의 가왕 캣츠걸과 대결을 펼치게 된 최종 복면가수는 '나를 따르라 김장군'이었다. 김장군은 김경호의 '금지된 사랑'을 선곡, 캣츠걸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열창했다.
판정단 투표 결과 캣츠걸에게 승리가 돌아가면서 3연승에 성공했고, 김장군이 복면을 벗었다. 공개된 가수의 얼굴은 바로 가수 이지훈이었다.

판정단은 한 번도 예상하지 못한 이지훈의 등장에 "이지훈이 이렇게 노래를 잘하는 줄 몰랐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지훈은 "고등학교 2학년 때 데뷔했다. 당시 얼굴에 가려져 목소리보다 얼굴만 기억하는 분들이 많았다"면서 "'복면가왕'을 통해 제가 가진 목소리를 들려 드리고 싶었다"고 출연 동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마음을 움직이는 가수가 되고 싶은데 외모에 가려진 느낌이었다. 늘 한계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가면 하나 썼을 뿐인데 노래에 대해서만 평가를 해주니 한계를 넘어선 기분이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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