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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 여야 지도부, 끝내 이견 좁히지 못해
입력 2015-12-24 20:16  | 수정 2015-12-24 20:2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제20대 4·13 국회의원 총선거에 적용할 선거구 획정안에 대한 24일 여야간 협상이 다시 불발됐다.
여야는 오늘(24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각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이 참석하는 지도부 회동을 진행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와 양당 원유철·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국회에서 회동을 열었으나 비례대표 선출 방식을 포함한 쟁점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이에 여야는 오는 27일 선거구 획정에 대한 협상을 지속키로 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노동개혁 5법 등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논의를 일괄 처리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새정치연합은 쟁점법안은 여야 협상이 아닌 상임위 논의 대상이고 선거구 획정은 비례성 강화 조치가 필요하다며 맞서고 있다.
여당은 협상을 조속히 마무리해 오는 28일 본회의를 열어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과 견해차가 큰 상황이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문재인 의원은 "선거구획정 문제를 지금까지 온 것만 해도 이미 국민들께 많이 걱정을 끼쳤다"며 "경제관련법안도 여야가 제출한 법안들이 있는데 그런 부분까지 잘 합의를 봐서 국민들께 좋은 선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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