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세계 최대 도심형 면세점 개장…"한류 중심될 것"
입력 2015-12-24 19:40  | 수정 2015-12-24 21:09
【 앵커멘트 】
세계 최대의 도심형 면세점이 서울 용산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한국 상품을 집중적으로 배치하는 등 한류 관광의 중심지가 되겠다는 구상입니다.
류철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지난 7월 신규 면세점 사업자로 선정된 신라아이파크 면세점이 서울 용산에서 개장식을 갖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습니다.

현재까지 페라가모와 발리 등 4백여 개 브랜드가 입점했고, 내년 3월까지 2백여 개 브랜드를 추가할 예정입니다.

면세점 측은 6층을 K-디스커버리 존으로 꾸며, 한류 상품을 집중 배치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인터뷰 : 서일엽 / 신라아이파크 면세점 이사
- "서울이 세계적인 쇼핑 도시로 거듭나는 동시에 전국 관광객 2천만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은 내년 3월 정식 개장식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3빌딩에 들어서는 한화갤러리아 면세점도 오는 28일 개장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입니다.

중국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은 기저귀와 분유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황용득 / 한화 갤러리아 대표이사
- "여의도에 산재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 개발하고, 활용해서 도심 면세점과는 차별화된 면세점을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연간 8조 원 규모의 면세점 시장에 신규 면세점들이 잇따라 뛰어들면서 업체 간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영상취재 : 한영광·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원동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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