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의자 B 씨 ‘11살 딸 학대 ‘가정폭력 ‘인천 연수 경찰서
11살 딸을 상습폭행하고 굶겨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된 B씨가 자신도 아동학대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인천 연수 경찰서는 아동 학대 혐의로 구속된 B 씨(32)를 상대로 범죄 심리 분석을 진행한 결과, B 씨도 어린 시절 부모에게서 학대를 당했다는 진술이 나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와 관련하여 박 씨가 딸을 학대한 것이 과거 자신의 경험과 얼마나 연관성이 있는지 추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 씨와 그의 동거녀는 초등학생 딸을 빌라에서 감금한 채 굶기고 상습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학대 사실을 모두 인정했으며 아버지의 처벌을 원한다는 딸에게 미안한 마음이 없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피의자, 엄벌 받았으면” 아동폭력, 사라져야한다” 피의자, 과거 자신의 경험이 면제부가 될 수는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김윤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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