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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트풀8’,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사단의 의리가 빛났다
입력 2015-12-24 15:05 
사진=누리픽쳐스 제공
[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헤이트풀8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 사단이 의리를 빛냈다.

‘헤이트풀8에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연출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실력파 배우진과 스태프들, 일명 타란티노 사단의 맹활약이 있다. ‘펄프 픽션 ‘장고: 분노의 추적자 등 이번 작품까지 총 6편의 작품을 함께한 사무엘 L. 잭슨을 비롯, ‘데쓰 프루프의 커트 러셀, 감독의 데뷔작 ‘저수지의 개들의 팀 로스 등 ‘증오의 8인 중 6명의 배우들은 이미 감독과 작업한 이력이 있는 든든한 보증 수표와도 같은 존재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남다른 호흡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많은 대사 속에 의미심장한 비밀과 유머를 녹여내며 그 자체가 주는 재미를 강조하는 데에 일등공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예사롭지 않은 캐릭터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한 그들의 활약은 최고의 멀티캐스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더불어 제작진 라인으로는 촬영 감독 로버트 리처드슨을 꼽을 수 있는데, 그는 ‘킬 빌을 시작으로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 등 감독과 무려 5편의 작품을 함께 했다. 여기에 ‘킬 빌에서 혈전이 펼쳐지는 연회장과 이번 영화 속 8인이 모여드는 산장을 만들어낸 프로덕션 디자이너 요헤이 타네다의 공간을 채우는 마술 같은 능력은 화룡점정이 되어 ‘헤이트풀8를 통해 제대로 타란티노 사단의 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헤이트풀8은 비밀을 감춘 채 눈보라 속에 갇힌 8인, 누군가 벌인 독살을 시작으로 각자의 속내를 드러내며 벌어지는 광기의 하룻밤을 그린 영화다. 오는 1월7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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