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 V10, 미국서 45만대 판매 돌파
입력 2015-12-24 10:31 

LG전자는 자사 전략 스마트폰 ‘LG V10이 미국 출시 45일만에 누적판매량 45만대를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판매량은 하루 평균 1만대 꼴로 9초에 한대씩 판매된 셈이다. V10은 5.7인치 화면 크기에 카메라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스마트폰으로 수요층이 다소 제한적임을 고려할 때 예상보다 높은 결과다.
LG전자에서는 V10이 5.7인치 대화면과 함께 영상 콘텐츠를 누구나 쉽게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비디오 전문가 모드를 갖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동영상을 공유하기 좋아하는 젊은 층에 인기를 끈 결과라고 설명했다. V10을 구매한 미국 소비자들을 조사한 결과 기존 G시리즈보다 젊고 소득 수준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가장자리에 스테인레스 스틸 프레임을 장착하는 등 내구성을 높인 것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V10의 인기에는 LG전자가 북미 지역에서만 제작한 광고도 한몫하고 있다. 유명 할리우드 영화배우인 조셉 고든 레빗을 모델로 내세워 일반인들에게 ‘일상 속 스쳐가는 순간들이라는 주제의 동영상을 촬영하게 하고 레빗이 직접 이를 편집하고 제작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에서 520만건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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