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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일승 감독 “헤인즈 무리시키지 않겠다”
입력 2015-12-23 21:35 
추일승 고양 오리온 감독이 선수들을 독려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서민교 기자] 고양 오리온 애런 헤인즈의 복귀전이 다가왔다. 추일승 오리온 감독도 2연승의 기쁨과 함께 헤인즈의 복귀를 반겼다.
오리온은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5-16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7-69로 완승했다. 오리온은 상승세의 삼성을 잡으면서 2연승으로 최근 부진을 벗어났다. 특히 헤인즈가 없는 가운데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는 것이 의미가 컸다.
추일승 감독은 생각보가 경기가 잘 풀렸다. 위크사이드를 집중 공략한 것이 주효했다”며 선수들이 KGC인삼공사전부터 수비를 열심히 해주는 것이 좋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밝혔다.
부상으로 12경기째 뛰지 못했던 헤인즈는 다음 경기인 25일 서울 SK와의 원정경기부터 돌아온다. 오리온은 헤인즈가 빠진 12경기서 4승8패로 부진했다. 헤인즈의 복귀는 천군만마를 얻는 셈.
하지만 추 감독은 헤인즈가 어떤 컨디션으로 돌아올지 궁금하다. 공격력이 더 좋아진 오리온스다운 모습을 보이길 기대한다”면서도 헤인즈가 복귀를 하지만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시간을 배분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제스퍼 존슨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뛰어줘 고맙게 생각한다. 미국 가서 몸을 더 잘 만들기를 바란다”고 웃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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