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의 '용천동굴'과 '당처물동굴'의 모습이 일반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신이 빚은 동굴'이라는 찬사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굴 천정에는 하얀 빨대 같은 종유관이 비오듯 쏟아지고, 바닥에는 황금빛 석순과 석주가 옥구슬처럼 깔려있습니다.
'천년의 호수'로 명명된 동굴 속 호수는 맑은 물로 가득 차 전세계 동굴 전문가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천 년 전에는 탐라국 시대의 사람이 드나든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보여 고고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돈원 / 제주도청 문화재과
-"샤머니즘 같은 기도처로 보이는 곳도 보이고, 구간 구간 토기같은 것도 보이고 있습니다.
용천동굴은 40만년 전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생성됐고, 지난 2005년 전신주를 세우기 위해 암반을 굴착하다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인근의 당처물동굴 역시 황금빛 종유관과 석순, 동굴 산호 등이 대규모로 발달해 마치 영화속 환상 나라를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두 동굴은 모두 천연기념물로 등재됐으며, 지난 6월 세계인들까지 감동시키며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mbn 뉴스 이상범 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신이 빚은 동굴'이라는 찬사가 부족하지 않습니다.
이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동굴 천정에는 하얀 빨대 같은 종유관이 비오듯 쏟아지고, 바닥에는 황금빛 석순과 석주가 옥구슬처럼 깔려있습니다.
'천년의 호수'로 명명된 동굴 속 호수는 맑은 물로 가득 차 전세계 동굴 전문가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천 년 전에는 탐라국 시대의 사람이 드나든 것으로 보이는 흔적도 보여 고고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 : 최돈원 / 제주도청 문화재과
-"샤머니즘 같은 기도처로 보이는 곳도 보이고, 구간 구간 토기같은 것도 보이고 있습니다.
용천동굴은 40만년 전 용암이 흘러내리면서 생성됐고, 지난 2005년 전신주를 세우기 위해 암반을 굴착하다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인근의 당처물동굴 역시 황금빛 종유관과 석순, 동굴 산호 등이 대규모로 발달해 마치 영화속 환상 나라를 연상케 하고 있습니다.
두 동굴은 모두 천연기념물로 등재됐으며, 지난 6월 세계인들까지 감동시키며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습니다.
mbn 뉴스 이상범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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