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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짜'가 억대 '사기골프꾼'으로 변신
입력 2007-10-17 12:40  | 수정 2007-10-17 12:40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골프 실력을 숨기고 재력가들에게 접근해 내기 골프로 억대 금품을 챙긴 혐의로 한모, 박모, 이모씨 등 일당 3명을 구속했습니다.
한씨 등은 올해 6월 서울 용산의 모 골프연습장에서 김모씨에게 접근해 라운딩을 한번 하자며 꾀어낸 뒤 평소 실력을 숨기고 내기를 걸어 1억2천만원을 따내는 등 5월부터 7월까지 4차례에 걸쳐 같은 수법으로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사 결과 이씨는 싱글 수준임에도 90타 보기 플레이어로, 한씨는 80타 정도를 치는 수준임에도 90타로, 박씨는 95타 수준인데 100타가 넘는 실력이라고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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