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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대한항공, 1대2 트레이드 성사…신인 지명권 포함
입력 2015-12-23 17:17  | 수정 2015-12-23 17:26
한국전력 최석기(왼쪽)과 대한항공 강민웅(오른쪽)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이 신인 지명권이 포함된 1대2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한국전력과 대한항공은 23일 센터 최석기와 2016-17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대한항공으로 보내고 세터 강민웅과 센터 전진용을 영입하는 전략적 트레이드를 합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은 경험 많고 안정된 세터 강민웅을 영입해 기존 세터인 권준형과의 경쟁을 통해 조직력을 안정시키고자 한다. 장신 센터인 전진용으로 높이와 공격력을 강화하여 팀 전력을 끌어올린다는 판단이다. 한국전력 측은 이번 전력 보강으로 팀을 재정비해 후반기 성적 반등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측은 팀의 취약점으로 지적되는 블로킹 및 속공 능력이 뛰어난 선수를 영입하여 센터 전력을 보강했다. 내년 드래프트에서 유망한 신인 선수 영입 기회를 늘려 세대교체의 포석을 다질 수 있는 트레이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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