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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팔이’ 제작사 “시즌2 가능성 있다…시즌제 논의하기도”
입력 2015-12-23 15:10 
사진제공=SBS
[MBN스타 유지혜 기자] 드라마 ‘용팔이의 제작사가 시즌제를 논의한 적이 있다고 밝히며 시즌2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23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는 ‘2015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K-Story Awards & Festival)의 일환으로 ‘스토리의 미래: 더 커진 아시아-어떤 스토리가 필요한가? 주요 방송, 영화 제작‧배급사 관계자 토론을 통한 산업 결산 및 16년 스토리 전망이라는 주제로 드라마 관계자들의 자유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는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를 제작하고 있는 ‘뿌리깊은나무 윤신애 부사장, ‘별에서 온 그대 ‘용팔이 등을 제작한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 웹드라마 ‘출출한 여자 ‘대세는 백합 등을 제작한 기린제작사 박관수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HB엔터테인먼트 김연성 이사는 SBS 드라마 ‘용팔이에 대해 처음에 제목을 보고 놀랐다. 흔히 생각했을 때 ‘의사로서는 용한데 어떤 사건 때문에 돌팔이처럼 수술을 하겠구나 싶었다. 하지만 캐릭터 소개 두 페이지를 보면서 ‘이런 캐릭터를 잡으실 줄이야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이사는 작가는 뿌리를 만들어주는 사람이다. 캐릭터 속에 의사로서의 모습보다는 현실을 살아가면서 명예, 돈에 대한 욕망을 확실하게 보여주자는 게 추가됐다. 미국에 갱의 전담의사를 주제로 한 드라마가 있었다. 그래서 유사성이 혹시 있는지 철저히 봤다. 결국 작가님과 제작진은 ‘캐릭터의 싸움으로 드라마를 만들자고 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연성 이사는 마지막에 또 다른 용팔이가 나온다. 이는 작가님께서 다음을 짐작하고 쓴 것 같다”고 말하며 시즌제를 제작진과 이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말하며 시즌제 가능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열리는 ‘2015 대한민국 스토리 어워드&페스티벌은 모든 콘텐츠의 ‘씨앗인 스토리의 진가를 확인해 우리나라 스토리 기반 지적재산물의 저변을 확대하고, 스토리산업 미래에 대한 전망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이야기 산업 축제로 22, 23일 양일간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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