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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맨` 정재욱 "공백기, 주식으로 20억 벌었다"
입력 2015-12-23 14:5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권인경 인턴기자]
'슈가맨' 정재욱이 화제인 가운데, 정재욱의 공백기 활동이 눈길을 끈다.
정재욱은 과거 "직장인의 삶을 살았다. 매일 컴퓨터 모니터를 켜고 매달렸다"며 공백기에 주식 투자에 몰두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그는 "클릭 한 번에 수천만 원이 왔다 갔다 한다. 한순간도 주가에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운이 좋아서 큰돈을 만졌다. 하지만 사람 사는 게 아니더라.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정재욱은 "쉽게 번 돈은 쉽게 나간다. 흥청망청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점점 혼자가 되더라"고 덧붙였다.

정재욱 소속사 측에 따르면 정재욱은 3년간의 공백 기간 동안 취미로 시작한 주식으로 20억 원의 수익을 냈다. 이는 투자금의 10배 이상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정재욱은 기업 재무제표를 보고 공부하는 것뿐만 아니라 애널리스트들에게 상담까지 받을 정도로 열성을 다했다.
관계자는 "록 음악에 뜻을 품고 있던 정재욱이 더 질 좋은 음악을 위해 돈을 벌겠다며 시작한 주식투자에 재미를 붙였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투유 프로젝트-슈가맨'에는 정재욱이 출연해 대표곡 '잘가요'를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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