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SC은행은 점자책 확충 사업을 통해 제작한 450권의 점자책과 150종의 디지털 파일을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SC은행과 구세군자선냄비본부가 공동으로 펼친 점자책 확충사업은 시각장애인들이 점자 정보 단말기와 스크린 리더로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일반 도서를 문자화하고 접근성을 개선해서 시각장애인들에게 보급하는 프로젝트다.
SC은행 임직원 650명은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도서 입력 자원봉사자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책 확충 사업에 참여해 아동, 청소년, 경제, 사회, 문학 등 다양한 영역에 걸친 150권의 도서에 대한 입력작업을 진행했다.
점자화된 도서는 총 450권의 점자책과 150종의 디지털 파일형태로 제작, 구세군자선냄비본부를 통해 전국 40개 점자도서관, 15개 시각장애인복지관, 13개 맹학교에 보급한다. 또 SC은행 임직원들이 점자 입력을 위해 구입한 500권의 도서도 전국 35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할 예정이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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