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무리뉴 에이전트 `맨유 제안 없었음`
입력 2015-12-23 09:47 
바르셀로나 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주제 무리뉴와 루이스 반할. 한때 통역사로 일하던 무리뉴는 이제 반할 감독의 후임으로 지목할 정도로 성장했다. 사진(독일 바이에른)=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주제 무리뉴 전 첼시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사령탑에 오르리란 전망이 나도는 가운데 대리인은 '제안 없었다'며 루머 확산을 막았다.
슈퍼 에이전트로 불리는 호르헤 멘데스는 22일(현지시간) '글로보스포르테'와의 인터뷰에서 "고객 무리뉴와 관련한 어떠한 구단과 합의도, 공식적인 제안도 없었다. (항간에 떠도는 낭설은)사실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스포츠 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22일 맨유 수뇌부 회동은 루이스 반 할 맨유 감독의 거취가 아닌 상업적인 안건을 최우선으로 다뤘다.

컵대회 포함 최근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하며 신뢰에 금이 간 것은 사실로 보이지만,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여전히 영국 언론은 반 할 감독이 26일 스토크시티 원정에서 패할 경우 경질되고, 그 후임으로 무리뉴 감독이 부임하리라 전망한다.
무리뉴 감독은 첼시를 떠난 뒤, "최대한 빨리 현장에 복귀하겠다"고 말하며 맨유 이적설이 붉거졌다.
[yoonjinman@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