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추운 겨울을 녹여줄, 남태평양의 작은 천국 보라카이로 떠나는 자유여행
입력 2015-12-22 15:58 

찬바람이 서늘하게 옷깃을 스칠수록 따스한 햇살과 시원한 바다 그리고 여유로운 휴식이 간절히 생각나는 계절이 겨울이다. 일년 중 한국에서 가장 추운 12월~2월까지는 한 해의 마무리와 새 해의 시작과도 맞물려 있어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시기이기도 하다.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들뜬 순간부터 시작되는 고민이 바로 ‘어디로 갈까?이다. 가장 선호되는 곳들은 대부분 짧은 시간 내에 휴양과 체험이 적절히 섞인 따뜻한 휴양지이다. 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한 후보지 중 하나가 필리핀 보라카이다.

필리핀 보라카이는 한국이 가장 추울 때인 12월~2월을 포함해서 5월까지 건기 시즌이므로, 한국의 겨울은 보라카이로 여행하기에는 최적의 날씨이다. 특히 연말과 연초를 맞이해 매일 다양한 행사와 불꽃놀이가 진행되어 평소보다 더 볼거리가 풍성하다.

투명한 바다와 하얗게 빛나는 모래 사장이 두 팔 벌려 반겨주는 곳
보라카이는 7107개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는 필리핀의 대표 휴양지로, 세계 3대 비치 중 하나인 아름다운 화이트비치가 있는 섬이다. 보라카이의 매력 포인트 중 하나가 길이 7km인 작은 섬 속에서 만나는 환상적인 자연 경관이다. 가장 유명한 화이트 비치를 포함한 각각의 매력이 넘치는 해변은 찾아가는 재미가 있고, 투명하게 빛나는 에머랄드 빛 바다는 닿는 것만으로도 여행의 낭만을 더해준다.


지루할 틈 없는 액티비티 천국
보라카이가 신나고 즐거운 이유를 말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바로 ‘액티비티이다. 보라카이에서는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 스포츠부터 육상 레포츠까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필리핀 전통 방카를 타고 진행하는 호핑투어는 보라카이 섬 주변을 둘러보고 바다 속 열대어와 산호초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스노클링과 점심식사까지 포함된 투어로 가격 대비 알찬 구성으로 많은 여행객에게 꾸준히 사랑 받는 스테디셀러이다.

보라카이를 온 몸에 담고 싶다면, 파라세일링을 추천한다. 바다 위 스피드보트에 이어진 낙하산을 타고 하늘로 오르는 순간 보라카이의 전부를 가진 기분을 느낄 수 있다. 해질 무렵 유유자적 세일링보트를 타고 즐기는 보라카이의 석양도 빼놓을 수 없는 액티비티 중 하나이다.

이 밖에도 육지를 달려 전망대를 가볼 수 있는 버그카, 보다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스킨스쿠버 다이빙까지 원하는 액티비티를 골라서 즐길 수 있다.

지친 일상에 꿀맛 같은 휴식
동남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여행 중 즐기는 마사지이다. 일상으로 지친 몸과 마음에 안정을 줄 뿐만 아니라 각종 액티비티로 뭉친 근육까지 풀어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높은 품질의 마사지를 자랑하는 보라카이의 다양한 마사지 샵들은 가볍게 받기 좋은 오일 마사지부터 꾸준히 인기 있는 스톤 마사지, 럭셔리 코스의 스파 마사지까지 다양한 상품과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안전한 치안과 순박한 사람들
필리핀 여행에서 가장 고민되는 부분이 바로 안전이다. 최근 필리핀에서 일어난 사건들을 연일 보도하는 뉴스로 인해 자유 여행지로 마음을 정할 때 아무래도 망설여지기 마련이다. 하지만 보라카이는 치안이 매우 안전한 편이다. 섬이라는 작은 규모의 특성이기도 하고, 대부분 대도시가 아닌 보라카이와 그 근교에서 온 사람들이기에 마닐라나 세부에 비해 순박한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또한, 오랜 시간 활발한 관광지인 만큼 해변가나 번화가, 근처 골목들도 늦은 시간까지 사람이 많기 때문에 안전하게 자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보라카이의 최대 장점이다.

이러한 보라카이 여행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에어텔 다이어리(보라카이 항공 및 호텔 예약), 보라카이 다이어리(보라카이 여행 정보 및 액티비티, 마사지 예약), YB 호스텔(보라카이 게스트하우스), 썬플라워 카페(보라카이 여행 카페-24시간 운영), 보라카이 현지 투어 예약(070-4018-2525)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정보 제공 보라카이 다이어리(www.boracaydiary.com)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