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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성, 총선 불출마 "현실 정치는 거짓이 난무하다"
입력 2015-12-22 15: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인턴기자]
문대성 새누리당 의원(부산 사하갑)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문 의원은 22일 국회 정론관에서 "정치를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체육인으로서 지키고 싶은 삶의 가치가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정치에 입문했지만 열정만으로 부딪히기에는 정치 현실이 달랐다"며 "현실 정치는 거짓과 비겁, 개인의 영달만 난무한 곳"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제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스포츠 발전과 국위선양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며 "모든 것을 내려놓지만 스포츠인으로의 복지향상과 국민 체육정책 제시 등 국가발전에 역할이 요구된다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참여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다.

문의원은 또 "허남식 전 부산시장이 사하갑에 출마한다면 우리 당과 사하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허 전 시장을 공개 지지했다.
문 의원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태권도 종목 금메달리스트로 2008년에는 IOC선수위원으로 선출된바 있다. 2012년 총선에서는 새누리당 공천을 받아 부산 사하갑 지역구에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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