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1일 새해 첫 해는 우리나라 동쪽 끝 독도에서 오전 7시 26분 18초에 처음으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내년 첫 해는 1월 1일 오전 7시 26분 18초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고 전망했다. 독도에서 떠오른 해는 오전 7시 31분 17초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에서도 볼 수 있다.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 부산 해운대는 오전 7시 31분 36초, 포항 호미곶은 오전 7시 32분 20초, 성산 일출봉은 오전 7시 36분 7초, 강릉 정동진은 오전 7시 38분 51초에 일출을 보며 소원을 빌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에선 오전 7시 46분 41초에 아침해를 맞이할 수 있다.
일출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 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했을 때를 의미하며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 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
발표된 일출시간은 해발고도 0m를 기준으로 계산된 시각으로 고도가 높을수록 일출시간이 빨라져 해발고도 100m에서의 실제 일출시각은 발표시각에 비해 약 2분 정도 빨라진다.
올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늦게 지는 해는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에서 볼 수 있다. 12월 31일 오후 5시 39분 53초까지 지는 해를 감상할 수 있다. 내륙에서는 전라남도 진도의 세방낙조로 오후 5시 34분 52초까지 일몰을 관측할 수 있다.
기타 지역의 일출·일몰 시각은 한국천문연구원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의 생활천문관(www.astro.kasi.re.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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