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트러스톤성장주펀드, 출시 1년만에 亞 투자펀드 수익률 1위
입력 2015-12-22 08:02 
[자료 = 트러스톤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아시아장기성장주펀드가 출시 1년만에 아시아 지역의 투자펀드 가운데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최근 글로벌 분산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트러스톤아시아장기성장주펀드는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선진시장과 중국,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이머징 마켓에 분산투자해 안정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트러스톤아시아장기성장주펀드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이 환노출형 16.0%(2015년 12월 18일 기준), 환헤지형은 8%로 아시아투자펀드 중 1위다.
중국증시 폭락 등 불안했던 올해 아시아 증시를 감안하면 두드러지는 성과다.

트러스톤자산운용 측은 이같은 성과의 비결로 탄탄한 리서치에 기반을 둔 분산투자 전략을 제시했다.
이 펀드는 포트폴리오 비중 절반이상을 일본(50%)과 홍콩(9%) 선진시장에 투자하고 나머지는 중국(21%), 한국(12%), 싱가포르와 대만 등 기타 선진·신흥국(5%)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국가와 업종을 제한을 둔 자산 배분이 아닌, 구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업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겠다는 운용철학을 담은 상품이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해당 펀드는 중국증시 과열 논란이 제기되던 지난 6월 초부터 중국 비중을 축소하고 일본 비중을 늘려 수익성 및 안정성을 확보한 바 있다.
업종별 투자 비중은 지난 9월 말 기준정보기술(IT)이 24.09%로 가장 높고, 임의소비재(22.15%), 산업재(21.29%), 필수소비재(9.37%), 소재(7.13%) 순이다.
이어 최근에는 중산층 확대 및 인구구조 변화 등 중국의 산업·사회의 구조적 변화에 주목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일본의 기계부품과 첨단소재에 투자하고 있다.
또 내년부터 주어지는 비과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다음 달 1일부터 해외주식에 60% 이상 투자하는 해외주식형펀드 대상의 세제 개편으로 1인당 3000만원의 한도로 주식 매매차익 뿐만 아니라 환차익에도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안홍익 트러스톤자산운용 주식운용 2본부장은 이 펀드는 국가별 성장요인에 중점을 두고 운용하고 있다”며 아시아 시장에 대한 선제적 리서치 경험을 통해 유망한 종목 발굴이 용이하다”고 말했다.
트러스톤아시아장기성장주펀드 가입은 대우증권·하나금융투자·현대증권·키움증권·NH투자증권·펀드슈퍼마켓 등에서 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