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사건' 김창록 산은 총재 재소환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신정아씨 비호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 서부지검은 오늘(16일)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를 소환해 성곡미술관에 뇌물성 후원금을 낸 혐의를 조사했습니다.
김 총재는 2005년부터 올해까지 변 전 실장과 신씨의 청탁을 받고 신씨가 근무하던 성곡미술관에 산업은행이 후원금 7천만원을 전달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변 전 실장의 직위가 국책기업인 산업은행에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만큼 김 총재가 낸 후원금에 대가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