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김상우 감독 “군다스, 부상 재발로 3주 정도 못 뛴다”
입력 2015-12-21 18:40  | 수정 2015-12-21 18:41
11월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 대한항공의 경기, 벤치에 앉아있는 우리카드 군다스가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전성민 기자] 6위 서울 우리카드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빠지게 됐다. 군다스 셀리탄스(30·서울 우리카드)가 내전근 부분 파열이 악화 돼 3주 진단을 받았다.
김상우 감독은 21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지난주 연습을 하다 군다스의 부상이 재발됐다. 병원에서는 3주를 이야기 하더라. 지난 부상은 1도였는데, 이번 부상은 3도다”고 안타까워했다.
군다스는 지난 11월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1세트에서 3득점을 기록했던 군다스는 갑자기 오른쪽 사타구니 부근 근육에 통증을 느껴 교체됐고, 이후 경기에 뛰지 못했다.
경미한 내전근 부분 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은 군다스는 11월24일 장충 KB손해보험전부터 선발로 출전했다. 시즌 중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하기가 힘들었고, 결국 악화로 이어졌다.
우리카드는 3라운드를 1경기 남겨 놓은 현재 4승13패 승점 12점으로 6위에 처져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의 마지노선인 4위 현대캐피탈과는 승점 19점 차.
김상우 감독은 군다스가 있어도 지고, 없어도 지는 상황이라면 차라리 없는 것이 낫다. 승패를 떠나 국내 선수들이 힘 있는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종민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가 없으면 정신적인 부분에서 우리 선수들이 흔들릴 수 있다. 주의를 시키겠다"고 말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