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올 美구조조정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대…내년은?
입력 2015-12-21 17:09 

미국의 모건스탠리, 씨티그룹이 잇달아 정리해고 계획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씨티그룹이 다음달 사업부문 구조조정을 통해 최소 2000명을 감원할 전망이라 보도했다. 중간직급 이상, 관리부서를 중심으로 정리해고가 이뤄진다. 감원대상인 일부 직원들과는 벌써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8일에는 모건스탠리가 실적이 부진한 주식거래 부문 직원의 5%를 내년 초 감원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대상자는 약 100명이다. 모건스탠리는 앞서 전체 채권부문 직원의 25% 정도인 1200명을 해고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통계국은 보험 및 금융업계가 금융위기 이후 5년간 40만명을 해고했다고 발표했으며, 금융업계는 2015년도 인력 구조조정 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대 규모라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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