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하락에 전산시스템 장애까지...투자자 '짜증'
입력 2007-10-16 17:55  | 수정 2007-10-16 17:55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전산시스템 장애까지 겹쳐 투자자들의 불만이 가중됐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STX팬오션의 거래가 폭주하면서 4분 동안 매매체결이 지연되는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선물매매체결 시스템도 두대 중 한대가 오전 11시9분에 52초간 멈춰 섰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전산 장애를 발견한 직후 백업시스템을 가동했기 때문에 매매체결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오후 들어서는 국내 지수옵션 시장에서 풋옵션 시세지연이 발생했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지수 급락에 따라 풋옵션으로 거래가 몰리면서 호가가 급증해 오후 2시21분에서 3시2분까지 시세 지연이 발생했다며 이달 말 예정된 시스템 업데이트 작업을 통해 옵션시세 회전 속도를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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