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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 안첼로티, 펩 후임으로 바이에른 부임
입력 2015-12-20 21:07 
주젭 과르디올라 현 바이에른 뮌헨 감독(왼쪽)과 그 후임 카를로 안첼로티.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카를로 안첼로티(56)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주젭 과르디올라(44) 감독 후임이다.
20일(한국시간) 바이에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구단과 내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맺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회장은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에 준 모든 것에 감사하다"며 "프로정신이 투철하면서 스타를 다루는 데도 능숙한 안첼로티와 함께 일할 날을 고대한다"고 말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파르마, 유벤투스, AC밀란(이상 이탈리아) 첼시(잉글랜드) 파리생제르맹(프랑스) 레알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독일 무대를 누빈다.
4개 리그에서 모두 리그 트로피를 들었고, 2003, 2007, 2014년 UEFA 챔피언스리그를 제패하는 등 유럽 명장으로 이름을 떨쳤다.
2014-15시즌 레알을 떠난 뒤로 휴식을 취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 이전 리버풀의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바 있다.
안첼로티 감독은 "다음시즌 위대한 클럽 바이에른의 일원이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바이에른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오는 6월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기로 하면서 새 감독을 물색했다.
독일을 넘어 유럽 제패를 목표로 안첼로티 카드를 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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