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 `북적`
입력 2015-12-20 17:07  | 수정 2015-12-20 19:42
대우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가사동에 짓는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주말 사흘간 방문객 1만5000명이 몰렸다. [사진 제공 = 대우건설]
12월 중순으로 넘어가면서 분양시장이 막바지에 접어들었지만 전국 견본주택에는 곳곳마다 방문객 수만 명이 몰렸다. 통상 견본주택은 집객을 위해 금요일 문을 연다. 오는 25일은 크리스마스인 데다 그다음 금요일은 내년 1월 1일 신정으로 공휴일이어서 사실상 지난 18일부터 주말까지 사흘간이 사실상 올해 마지막 분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대우건설은 경기도 안성시와 동탄2신도시, 경남 거창 등 4곳에서 지난 18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섰다. 20일 주말까지 6만3000여 명이 다녀갔다. 특히 안성시에서 2009년 이후 6년 만에 공급되는 브랜드 아파트인 '안성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는 1만5000여 명이 몰렸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교통 호재 영향도 크다. 서울~세종고속도로 최대 수혜지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총길이 129㎞로 2025년 개통되며, 서울~안성(71㎞) 구간은 내년 말부터 착공해 2022년에 개통된다. 중부·경부고속도로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등 전국 어디든 이동하기 쉽다.
전병인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안성 시내 아파트 상당수가 10년 이상 됐다"며 "안성에 처음 공급되는 푸르지오 브랜드여서 사전 접수만 1000여 건에 달해 연말연시지만 좋은 분양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790만원대로 책정됐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지만 5층 이하 저층에는 중도금 무이자가 적용된다.
[임영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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