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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대체자’ 마테오 “매우 영광이고 흥분된다”
입력 2015-12-20 11:49 
마르코스 마테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오승환(33)의 대체자로 한신 타이거즈 입단을 눈앞에 둔 마르코스 마테오(31)가 일본 무대에 진출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0일 한신 입단을 앞둔 마테오의 심경을 최초 보도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뛰었던 마테오는 올해 메이저리그 26경기 등판 1승 1패 평균자책점 4.00을 기록했다. 현재는 도미니카 공화국 윈터리그에 참가 중이다. 성적은 16경기 등판 1승 11세이브 1실점(비자책) 평균자책점 0. 최고 구속 159km의 속구와 날카로운 슬라이더를 자랑한다.
지난 19일 개막 11연속 세이브를 기록한 마테오는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한신 입단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마테오는 (일본행은) 매우 영광이다. 현재 마음은 편안하다. 한신 팬들이 열광적이라 들었다. 모두 흥분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나도 흥분된다”고 전했다.
일본 야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프로라면 당연히 적응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마테오는 아직 어떤 팀인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선수(한신 마우로 고메즈)에게 좋은 팀이라고만 들었다. 일본 야구에 대해서 정말 모르지만 어디에서든 야구는 야구라는 생각이다. 생활환경이 확실히 다를지라도 적응해나가면 되는 일”이라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마테오는 오는 22일 미국 시카고로 이동해 한신 구단 관계자와 인사를 한 뒤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여기서 문제가 없다면 1년 정식 계약을 맺게 된다. 오승환의 뒤를 이을 한신의 새로운 마무리 투수 탄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forevertoss@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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