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수준인 Aa2로 올렸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등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 소식이 우리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사상 최고 등급인 Aa2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요 20개국 가운데 이 등급 이상을 받은 나라는 7개국에 불과하며, 중국과 일본을 제친 역대 최고수준입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5년 동안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1인당 소득도 선진국 수준에 다다를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양호한 재정상황과 우수한 대외 건전성 등 탄탄한 기초경제를 높게 평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다른 신흥국들과 일본·프랑스 등 선진국은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국가 신용등급 상승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수준과는 다소 배치된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가 우려되고 있고 수출마저 위축되는 등 경제불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구조개혁이 후퇴하거나 공기업 부채가 더 늘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무디스의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사상 최고수준인 Aa2로 올렸습니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등으로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이번 소식이 우리 경제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조경진 기자입니다.
【 기자 】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등급을 기존 Aa3에서 사상 최고 등급인 Aa2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주요 20개국 가운데 이 등급 이상을 받은 나라는 7개국에 불과하며, 중국과 일본을 제친 역대 최고수준입니다.
무디스는 우리나라가 앞으로 5년 동안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1인당 소득도 선진국 수준에 다다를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양호한 재정상황과 우수한 대외 건전성 등 탄탄한 기초경제를 높게 평가한 것입니다.
우리나라와 달리 다른 신흥국들과 일본·프랑스 등 선진국은 신용등급이 줄줄이 하락했습니다.
따라서 국가 신용등급 상승은 미국 금리인상으로 우리 시장에서 외국인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가는 것을 어느 정도 막아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국민들이 체감하는 경제 수준과는 다소 배치된다고 지적합니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둔화가 우려되고 있고 수출마저 위축되는 등 경제불안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추진 중인 구조개혁이 후퇴하거나 공기업 부채가 더 늘 경우 신용등급이 떨어질 수 있다는 무디스의 지적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영상편집 : 홍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