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 광화문 광장 등 전국 10여 곳에서 3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열렸다. 그런데 경찰이 문화제를 빙자한 위장 불법집회였다며 사법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주최하는 3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오늘 전국 13곳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소란스럽고 요란하다는 뜻의 '소요 문화제'로 불렸다.
경찰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 대해 29년 만에 소요죄 혐의를 적용하고, 1차 민중총궐기 주도자 20여 명을 상대로 같은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일부러 소리가 크게 나는 부부젤라나 탬버린을 들고 나왔다.
1시간의 문화제를 마치고 대학로 방향으로 행진하는 동안 물리력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문화제를 빙자한 미신고 불법 집회였다며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예고했다.
정치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사용하고 발언자들이 정치적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합법이냐 불법이냐의 문제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소요 문화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
민중총궐기투쟁본부가 주최하는 3차 민중총궐기 집회가 오늘 전국 13곳에서 열렸다. 이번 집회는 소란스럽고 요란하다는 뜻의 '소요 문화제'로 불렸다.
경찰이 민주노총 한상균 위원장에 대해 29년 만에 소요죄 혐의를 적용하고, 1차 민중총궐기 주도자 20여 명을 상대로 같은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을 풍자한 것이다.
때문에 참가자들은 일부러 소리가 크게 나는 부부젤라나 탬버린을 들고 나왔다.
1시간의 문화제를 마치고 대학로 방향으로 행진하는 동안 물리력 충돌은 없었다. 하지만 경찰은 문화제를 빙자한 미신고 불법 집회였다며 관련자의 사법처리를 예고했다.
정치성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사용하고 발언자들이 정치적 발언을 했다는 것이다. 합법이냐 불법이냐의 문제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소요 문화제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