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또다시 스모그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 경보인 스모그 적색경보가 열흘 만에 또 발령된 건데요,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뿌연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 시내를 또다시 뒤덮었습니다.
가시거리가 떨어지자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고 달리고, 스모그로 자동차 홀짝제를 시행한다는 안내판도 내걸렸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9배까지 치솟으면서, 베이징 당국은 대기오염 최고 수위 경보인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한 달간 베이징에 스모그 경보가 내려진 건 벌써 3번째.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2급인 주황색 경보에 이어, 이달 들어서는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가 2번이나 발령됐습니다.
▶ 인터뷰 : 차오 루 / 베이징 시민
- "집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혹시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쓰고 조심하려고요."
문제는 이번 스모그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허국영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
- "중국 쪽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에 이동을 해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저희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모그 적색경보는 89시간 동안 유지돼 사상 최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중국의 수도 베이징이 또다시 스모그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최고 수준의 대기오염 경보인 스모그 적색경보가 열흘 만에 또 발령된 건데요, 한반도에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정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뿌연 스모그가 중국 베이징 시내를 또다시 뒤덮었습니다.
가시거리가 떨어지자 차량들은 전조등을 켜고 달리고, 스모그로 자동차 홀짝제를 시행한다는 안내판도 내걸렸습니다.
초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의 9배까지 치솟으면서, 베이징 당국은 대기오염 최고 수위 경보인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최근 한 달간 베이징에 스모그 경보가 내려진 건 벌써 3번째.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2급인 주황색 경보에 이어, 이달 들어서는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가 2번이나 발령됐습니다.
▶ 인터뷰 : 차오 루 / 베이징 시민
- "집에 머무를 계획입니다. 혹시 외출해야 한다면 마스크를 꼭 쓰고 조심하려고요."
문제는 이번 스모그가 한반도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는 점입니다.
▶ 인터뷰(☎) : 허국영 / 국립환경과학원 환경연구관
- "중국 쪽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다음 주에 이동을 해서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저희도 주시하고 있습니다."
이번 스모그 적색경보는 89시간 동안 유지돼 사상 최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N뉴스 정주영입니다. [jaljalaram@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