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하이틴 가수 김승진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습니다.
19일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김승진의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김승진은 지난 1984년 1집 앨범 '오늘은 말할꺼야'로 데뷔해 곡 '스잔'으로 인기를 얻었습니다.
김승진은 전성기 시절 하루 700여 통에 달하는 팬레터를 받을 정도로 인기를 누렸던 가수입니다.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김승진은 지난 9월 MBC '복면가왕' 무대에 등장했습니다.
제작진은 "김승진은 새 앨범을 준비했지만, 번번이 녹음만 하다 끝나는 탓에 '10년째 녹음 중' 별명까지 얻었다"라면서 "왕년의 스타는 우울증과 알코올 중독에 시달리기도 했다"라고 전했습니다.
김승진은 시간당 1만원인 작은 연습실을 빌려 연습하면서도 복귀 노력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다시 무대에 섰습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승진의 전성기 시절부터 '복면가왕' 무대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