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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전력 보강 끝나지 않았다...외야 보강 움직임
입력 2015-12-19 10:00 
볼티모어는 크리스 데이비스(사진) 계약에 실패하면 다른 거물급 외야수 영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전력 보강은 끝나지 않았다.
‘ESPN의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버스터 올니는 19일(한국시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전력 보강 상황에 대해 전했다.
그에 따르면,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와 협상이 정체된 볼티모어는 외야 보강으로 초점을 돌렸다.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를 비롯한 거물급 FA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는 외야 보강과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의 재계약에 전력 보강의 초점을 맞춰왔다. 한국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에서 뛰던 김현수를 영입한 것도 이런 전력 보강의 일부였다.
외야수 보강은 급할 게 없다. 현재 외야 시장에는 세스페데스를 비롯해 저스틴 업튼, 알렉스 고든 등 거물급 선수들이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구단들은 값이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눈치다.
문제는 데이비스다. 볼티모어는 데이비스에게 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제시했지만, 선수가 이를 거절한 상태다. 올니는 상황이 달라진 것이 없다며 협상이 다시 열릴 가능성도 있지만, 볼티모어가 기다릴 의사는 없다고 전했다.
볼티모어가 데이비스 재계약을 포기하고 다른 외야수 영입으로 방향을 틀 경우, 시애틀 매리너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한 마크 트럼보가 1루 자리를 보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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