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 영결식이 오늘(18일) 국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국회의장을 두 번이나 지낸 의회주의자로, 여야 정치인들에게 두루 덕망이 높았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8선의 노정객이 마지막 가는 날은 평소 그의 성격대로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14대와 16대, 국회의장을 두 번 지내면서 김영삼, 김대중 두 거물 정치인에게도 굽히지 않았던 의회주의 소신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의장님의 투철한 신념과 원칙으로 어렵게 지켜내신 의회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이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의장님의 빈자리가 더욱 커 보입니다."
이 전 의장의 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생전 영상이 나오고,
▶ 인터뷰 : 이만섭 / 전 국회의장
- "대한민국의 국회는 여당의 국회도 아니고, 야당의 국회도 아니고, 청와대의 국회도 아니에요. 오직 국민의 국회입니다. 그러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어요."
추모객들의 마음도 한층 숙연해 졌습니다.
▶ 인터뷰 : 박재원 / 경상남도 창원시
- "다른 사람은 그걸 자기한테 피해가 갈까 봐 말을 못하는데, 피해가 갈지라도 당당하게 일을 잘하신 것 같습니다."
영결식을 끝으로 이 전 의장은 국회를 영원히 떠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고 이만섭 전 국회의장 영결식이 오늘(18일) 국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국회의장을 두 번이나 지낸 의회주의자로, 여야 정치인들에게 두루 덕망이 높았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치권을 향해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던 8선의 노정객이 마지막 가는 날은 평소 그의 성격대로 칼바람이 불었습니다.
14대와 16대, 국회의장을 두 번 지내면서 김영삼, 김대중 두 거물 정치인에게도 굽히지 않았던 의회주의 소신은 후배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의화 / 국회의장
- "의장님의 투철한 신념과 원칙으로 어렵게 지켜내신 의회민주주의와 삼권분립이 흔들리고 있는 작금의 상황에서 의장님의 빈자리가 더욱 커 보입니다."
이 전 의장의 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생전 영상이 나오고,
▶ 인터뷰 : 이만섭 / 전 국회의장
- "대한민국의 국회는 여당의 국회도 아니고, 야당의 국회도 아니고, 청와대의 국회도 아니에요. 오직 국민의 국회입니다. 그러한 확고한 소신을 갖고 있어요."
추모객들의 마음도 한층 숙연해 졌습니다.
▶ 인터뷰 : 박재원 / 경상남도 창원시
- "다른 사람은 그걸 자기한테 피해가 갈까 봐 말을 못하는데, 피해가 갈지라도 당당하게 일을 잘하신 것 같습니다."
영결식을 끝으로 이 전 의장은 국회를 영원히 떠나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습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철·김석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