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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트러스트, ‘백석제 습지’ 등 6곳 보호대상지 선정
입력 2015-12-18 15:19 

문화유산 보호단체인 한국내셔널트러스트는 18일 서울 중구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시민이 추천한 올해 ‘이곳만은 꼭 지키자 보존대상지 6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선정된 곳은 800여년 전 조성된 자연문화유산인 군산 백석제 습지를 비롯해 금강 하구의 서천 유부도 폐염전 철새도래지, 조선시대 간척지인 시흥 호조벌, 연천 임진강 두루미 대체서식지, 생태계 파괴 우려가 있는 울주 신불산 케이블카 예정지, 1437년을 전후해 축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해남읍성지 등이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우리 주변의 보존가치가 있는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시민이 직접 발굴해 추천하는 행사다. 추천 대상지는 관련 전문가의 내용심사와 현장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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