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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자 "상의 벗겨져 있고, 그 안 더듬고 있었다"
입력 2015-12-18 14:43  | 수정 2015-12-29 12:52
이경실 남편 성추행 재인정/사진=MBN
이경실 남편 성추행 피해자 "상의 벗겨져 있고, 그 안 더듬고 있었다"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가 강제 추행에 관한 공소사실을 다시 한번 인정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피해자 A씨의 인터뷰가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피해자 A씨는 지난 2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충격이 커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며 "몸무게도 3kg나 빠져서 42kg밖에 나가질 않는다"고 운을 뗐습니다.

그는 "이렇게 살 바엔 죽어버리겠다고 수면제 30알을 털어넣은 적도 있다"며 "딸아이가 혹여나 제가 어떻게 될까봐 손목과 자기 손목을 실로 묶고 잔다"고 말해 충격을 줬습니다.

이어 "졸다가 깨보니 충격적인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며 "상의는 벗겨져 있었고 최 씨가 그 안을 더듬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한편 이경실의 남편 최 모씨가 강제 추행에 관한 공소사실을 재인정했습니다.

17일 오후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는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의 남편 최 씨에 대한 2차 공판이 속행됐습니다.

이날 판사는 피고 최 씨에게 "1차 공판에서 했던것처럼, 모든 공소 사실을 인정하는것인가"라고 물었고, 최 씨는 "공소사실을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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