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쌀로 그린 그림도 있다 '라이스 아트전'
입력 2015-12-18 10:30  | 수정 2015-12-18 12:06
【 앵커멘트 】
일반적으로 물감으로 색칠을 해야만 그림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쌀을 하나하나 붙여 풍경을 담아내는 이색적인 그림도 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알록달록 화사한 꽃 그림.

가까이서 보니 물감이 아닌 쌀알로 그려졌습니다.

역시 쌀알로 만들어진 웃는 허수아비 그림도 있습니다.

일반인에서 유치원생까지 쌀알을 염색한 뒤 종이에 붙여 작품을 탄생시킨 겁니다.


나흘 동안 염색을 해야 하고 쌀알을 하나하나 옮기는 정성을 담아야 완성되는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정난숙 / 관람객
- "쌀로 그림을 그리고 쌀로 표현을 했다는 게 그동안 못 봤던 것이어서 너무 놀랐습니다."

특산물인 쌀을 어떻게 알릴지 고민하던 한 지자체가 이런 이색 기획전을 마련해 관련 작품 100여 점을 선보였습니다.

▶ 인터뷰 : 김종규 / 전북 부안군수
- "농업이 6차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기입니다. 자연을 소재로 쌀 그림을 그리게 된 것은 6차 산업을 부안군이 정책적으로 홍보하겠다는…."

쌀 소비 촉진을 위해 마련된 '부안 라이스 아트전'은 오는 20일까지 열립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취재 : 김연만 VJ
영상편집 : 이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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