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엑소 팬심 이용한 상술…첸 출연날에 VIP석 조정
입력 2015-12-17 21:0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민슬기 인턴기자]
엑소 멤버인 첸이 출연하는 한 뮤지컬이 좌석 등급을 달리해 논란이 됐다.
친은 지난 9월 개막한 '인 더 하이츠'로 뮤지컬 데뷔를 알렸다.
다음 달 열리는 첫 지방 공연 장소인 대전 예술의전당은 1천546석의 대규모 무대로 인터넷 예매를 받았다.
그런데 인터넷 예매 좌석 등급 분류가 오락가락해 문제가 됐다.

첸이 출연하는 6일 공연은 VIP석으로 판매한 1층 365석이, 다른 출연자가 나오는 7일 공연에선 R석으로 배치돼 있다.
뮤지컬 업계조차 "좌석 등급 수를 조정하고 가격을 달리 받은 건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고, 성난 팬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이러한 문제점이 지적되어 화두가 되자 이후 다시 7일 공연 좌석은 VIP석으로 바뀌었다.
'인더하이츠' 대전공연 대행사 관계자는 "실수다. 처음부터 VIP석으로 나간 거다. 원래 상태로 다시 변경해 둔 것일뿐"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에 누리꾼들은 "팬들을 호갱으로 보는 것이냐", "명백한 실수인데 대처가 더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