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희대 내일 송년행사…"미래혁신 기치 내건다"
입력 2015-12-17 18:42  | 수정 2015-12-17 18:42
경희대가 내일(18일) 오후 5시 30분 서울캠퍼스 평화의 전당에서 송년행사인 '매그놀리아(Magnolia) 2015'를 개최하고, '21세기 대학혁신위원회' 출범 계획을 밝힙니다.

혁신위는 학생들이 바라본 학교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미래대학리포트 2015'에서 소개한 교육 및 연구 사업들을 추진하는 기구로, 신상협 경희대 미래정책원장은 개교 70주년인 2019년까지 세계적인 대학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담은 '21세기 대학혁신 대장정'을 발표합니다.

혁신 방안에는 학생이 연구 주제를 정하고 교수에게 지도받는 '독립연구' 교과과정을 만들고, 홍릉에 바이오·의료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조성해 2017년에 개원하는 경희 후마니타스 암병원과 협력해 바이오헬스 분야의 융복합 학술기관으로 키울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대학 발전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는 목련상 시상식도 열립니다.


올해 목련상에는 김윤희 간호학과 명예교수(교육), 류기원 한의학과 명예교수(연구), 강동경희대병원 메르스 비상경영총괄위원회(실천)가 선정됐습니다.

부대 행사로 펼쳐지는 목련음악회에서는 김현철, 케이윌, 소리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이 공연에 나서며, 새롭게 편곡한 교가와 경희대를 상징하는 노래 '목련화'도 공개됩니다.

김종철 기자 / kimjc@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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